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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심리학자와 이론3

칼 로저스 편: 관계가 곧 치료가 될 때 — 우리가 배울 점 서론칼 로저스(1902–1987)는 인본주의 심리학의 대표이자 내담자 중심(개인 센터도) 치료의 창시자다. 로저스의 급진적인 주장은 간명했다. “변화을 만드는 것은 기법이 아니라 관계다.” 즉, 치료자는 해답을 주입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내담자의 세계(현상학적 장)**를 정밀하게 공감하고,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과 **진정성(일치성)**이로 만나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 세 요소가 충분한 강도로, 충분한 시간 동안 지속되면 사람은 스스로 성장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이 로저스의 핵심 통찰이었다.핵심 이론 한눈에 보기유기체적 가치화 경향(Organismic Valuing Process): 인간은 본성적으로 성장·창조·자기실현을 향한 내적 나침반을 지닌다.자기 개념 vs. 경험: “나는 어떤 사람인가(자기.. 2025. 9. 29.
알프레드 아들러 편: 열등감에서 공동체 감각으로 서론알프레드 아들러는 오스트리아 출신 정신과 의사이자 **개인심리학(Individual Psychology)**의 창시자다. 그는 프로이트와 함께 초기 정신분석 운동을 이끌었으나, 인간을 본능적 충동에 종속된 존재로 본 프로이트와 달리, 목표를 향해 능동적으로 나아가는 존재로 인간을 이해했다. 아들러에게 중요한 질문은 “사람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였다. 그는 인간의 행동을 과거의 원인보다 미래의 목적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열등감”과 “보상” 개념은 인간 성장과 발달의 원리를 설명하는 핵심 축이 되었고, “공동체 감각”은 삶의 최종적인 지표로 제시되었다. 아들러 심리학은 오늘날 상담실을 넘어 가정, 학교, 직장 등 삶 전반에 깊이 적용되고 있다.핵심 이론열등감과 보상모든 인간은 성장 과.. 2025. 9. 27.
칼 융 편 : 상징과 자기 실현의 심리학 서론“Carl Jung 칼 융” 분석심리학칼 융은 스위스 출신 정신과 의사이자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이다. 그는 프로이트와의 결별 후 개인 무의식과 집단 무의식을 구분하며 인간 마음의 보편 구조를 탐구했다. 융의 관심은 단순히 병리 치료가 아니라 인간이 자신답게 살아가는 과정, 즉 개성화였다. 우리는 왜 같은 오류를 반복하고 어떤 상징에 강하게 끌리는가? 융은 그 답을 무의식의 원형과 자기실현의 여정에서 찾았다.집단 무의식과 원형 — 삶의 지도를 건네는 상징집단 무의식은 인류가 공유하는 심층 기억의 저장소이며, 원형은 그곳에서 반복 출현하는 보편적 패턴이다. 영웅, 어머니, 그림자, 지혜로운 노인과 같은 이미지는 꿈과 신화, 예술, 종교의식 속에서 다양하게 변주된다. 상징을 해석할 때는 단어의 사전적 뜻이 .. 2025. 9. 27.